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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투리땅 주차장 확대…빅데이터·지리정보시스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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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수요 높은 곳 추려 현장 검증 후 후보지 선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내달 말까지 자투리땅 주차장 최적 입지를 분석·발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용산구는 좁은 골목과 노후한 주택가가 많아 주차 환경이 열악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 시 높은 예산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으나, 도심 내에서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땅을 찾는 것 또한 쉽지 않다"고 전했다.

원효로1가 1-4 일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전후 [사진=용산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공공 빅데이터와 GIS를 통한 자투리땅 주차장 최적 입지 분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IS는 지형·지물의 속성과 경계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담당 부서에서 직접 대상을 물색해 왔으나, 이번 분석 과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후보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부지 발굴 과정은 자료 수집, 자료 가공, 입지 분석·후보지 검증, 최종 후보지 선정으로 이뤄진다. 구는 행정동 경계, 불법주정차 단속 위치 등의 공간정보와 동별 인구·자동차 등록대수 등의 속성정보를 수집해 원활한 분석을 준비하고 있다.

입지 분석에서 구는 회귀분석법을 사용해 주차장 수요가 높은 지역을 가려내고, 주차장 필요 지역 인근의 나대지·공가 등 유휴부지를 추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같은 자료를 참고한다.

추출된 유휴부지는 현장 방문을 통해 주차장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며,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의 협조를 통해 부지 소유자와 연결할 예정이다. 현장 검증이 마무리되면 최종 자투리땅 주차장 부지를 발굴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원효로1가, 한강로1가, 효창동 등에서 자투리땅 주차장 4곳을 조성해 총 293면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조성한 자투리땅 주차장 6곳을 합하면 총 320면에 달한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에 협약한 소유주에게는 재산세 감면이나 주차장 운영 수입금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하는 데는 1면당 1.6억~2억원이 소요되지만, 자투리땅을 활용하면 공사비만으로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생활밀착형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교통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숨은 자투리땅을 찾고 소유주와 협의해 구민 숙원사업인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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