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원, 국내 유일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 회생계획 인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0:45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0:45

지난 20일 관계인집회서 가결요건 충족
상상인증권 컨소시엄이 169억에 인수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원이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운영했던 국내 유일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Hi Air)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양민호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0일 하이에어의 회생계획안 심리·가결을 위한 관계인집회를 개최한 뒤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에어 1호기 [사진=경남도]

하이에어가 제출한 최종 회생계획안은 전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 조 100% 동의, 회생채권자 조 84.81%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안 가결요건을 충족했다. 법원의 인가 결정을 받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75%), 회생채권자의 3분의 2(66.7%)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해야 한다.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 설립돼 이듬해 12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쳤고 국내선 5개, 국제선 1개 노선을 운영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국내외 이동 제한, 추가 항공기 도입으로 인한 운영비 부담 가중, 추가 투자 유치 실패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결국 2023년 9월부터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고 같은 달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원의 개시 결정을 받았다.

하이에어는 법원 허가를 받아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상상인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한 달 뒤 컨소시엄 대표자인 이매진기업금융제사차와 인수대금 169억원에 M&A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에어는 인수주체인 이매진기업금융제사차와 회생계획안에 관한 협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지난 18일 최종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하이에어의 회생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항공운송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