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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만든 AI는 달랐다...오픈AI·메타도 외면한 '이것'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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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학습 자료, 저작권 등 문제 없을까
오픈AI·메타 등 저작권 문제로 미국서 줄소송
LG가 개발한 '넥서스' 1분 만에 리스크 판단
인간 대비 속도는 45배 빨라지고 비용은 '0'
"글로벌 AI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 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 지난 2023년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세라 실버먼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오픈AI와 메타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기 위해 동의 없이 저작권 있는 자료를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의 학습을 위해 불법 자료 제공 사이트인 'Z-라이브러리'나 '립젠'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챗GPT와 딥시크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속속 등장하면서 산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LLM은 수십억~수천억개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 최대한 인간의 생각과 유사한 답변을 내놓도록 훈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과 같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낮은 신뢰도, 또는 비윤리적인 정보까지 받아들이는 등 무분별한 데이터 학습 문제가 조만간 수면위로 부상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사진=LG]

◆초거대 AI 학습 자료, 저작권 문제 없을까?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최근 AI 모델에 사용된 학습 데이터셋이 법적 리스크는 없는지, 또 사전에 이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위험 요소는 없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AI Agent) '넥서스(NEXUS)'를 공개했다.

수천, 수만개의 데이터소스가 연결된 데이터셋은 수없이 재배포 되면서 사람이 일일이 출처를 추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재배포되는 각 단계마다 수십 개 혹은 수백 개의 데이터셋들과 연결돼 있기도 하다. 이렇게 복잡하게 연결된 데이터셋의 안전성을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다. 데이터셋의 복잡성은 결국 메타의 사례처럼 심각한 법적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

실제로 LG AI연구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해 보완한 결과 '저작권 관련 법적 문제', '민감 데이터 사용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등 데이터 관련 내용이 전체 46%로 가장 많았다. LG AI연구원은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데이터셋의 법적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고민했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NEXUS [사진=LG AI연구원]

◆LG AI가 1분 만에 리스크 판단, "변호사 선임 비용 줄었네"
LG AI연구원의 '넥서스'는 데이터셋의 복잡한 계층 구조까지 찾아 자동으로 분석한다. AI가 미국, 영국, EU, 한국,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관할권의 저작권법, 판례 및 AI 규제 등을 고려해 리스크를 평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라이선스 충돌, 권리관계 불일치, 개인정보 포함 여부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리스크 평가 결과를 7개의 위험 등급으로 나눠 제공해준다. 라이선스를 명백히 위반했을 경우 가장 낮은 등급을 부여하는 식이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 3.5(EXAONE 3.5)'를 기반으로 한 넥서스는 정확성과 속도 면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자체 검증 결과 인간 대비 4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작업을 완료하면서 비용은 70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인간이 하나의 데이터셋에 대해 라이선스 정보를 찾고 이를 종합해 법적 위험을 평가하는 전체 프로세스의 수행 시간은 2400초가 걸린 반면 넥서스는 단 53.1초 만에 끝냈다. 비용도 0.29달러(약 300원 내외)로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가 검토하는 것 보다 큰 폭의 비용 절감 효과를 끌어낼 수 있게 됐다.

LG는 넥서스가 대규모로 라이선스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산업 현장, 연구 기관, 법무 부서 등에서 신속성과 정확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넥서스를 AI 개발자를 위한 법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의 라이프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18개 평가 항목은 AI 모델과 데이터 사용 패턴의 변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AI 커뮤니티 및 법률 전문가와 협력해 국제 표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개발 비용이 딥시크 보다 싸다고?"...LG "글로벌 경쟁력 충분"
넥서스의 기반이 된 '엑사원'을 개발한 LG그룹과 LG AI연구원은 최근 어느 때 보다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지난 6일 "엑사원 3.5 모델을 개발하는데 70억원이 들었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끌었다. 딥시크의 개발비용(약 78억원) 보다 더 낮은 비용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도 적은 비용으로 딥시크에 뒤지지 않는 AI를 개발할 수 있는 사례로 알려졌다. 정부가 '3대 AI 강국' 도약을 선언한 지난 1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회의에서도 배 원장이 정책 제언에 나서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배 원장은 "LG AI연구원도 현재 엑사원 추론 강화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개 가능하다"며 "우리나라 AI 기술도 글로벌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엑사원 3.5 32B 모델은 최근 미국 에포크(Epoch) 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 Model)'에 등재됐다. 에포크 AI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으로 모델의 성능, 사용 빈도, 학습 비용 등 AI 모델 주요 요소 심사를 통과해야 등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엑사원은 LG그룹 전 계열사에 접목해 신약 개발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 산업분야에 특화된 모델이다. 개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챗GPT나 딥시크와는 현재 성격이 다르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엑사원 3.5의 오픈소스를 공개하며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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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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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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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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