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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러시아-우크라 종전' 기류에 조명, '中 인프라 재건 테마주'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07:00

미국의 개입 속 러시아-우크라 종전 기류 확대
우크라 재건 수요 증가, 中 인프라 기업 기회로
A주의 '저평가+고성장+기관매수' 테마주 선별
높은 주가 상승여력, 우크라 진출 경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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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기류가 미국의 개입 속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세계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재건 수요와 그 가운데서 포착할 수 있는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중국 인프라 건설 기업들이 적지 않은 해외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인 24일 중국 본토 A주에서 연출된 '해외 인프라 건설주'의 상승장이 이러한 분위기를 말해준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오후 키예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 미래 재건 등 측면에서 중국의 도움을 받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는 중국과 대화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오사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19년 6월 28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우크라 전쟁, 3년만에 종식될까

지난 2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고, 양측은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하겠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어 19일 러시아 측은 2월말 러시아와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료하고,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받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신 보도를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0일 부활절 이전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의 최신 보고서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안이 유출됐는데, 해당 문건에는 올해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전승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선언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이 상세히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월 말~2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며, 이 통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월 또는 3월 상반기에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4월 20일 부활절에 전선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철수할 것이다.

이후 미국은 4월 말 국제평화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중국, 유럽, 글로벌 남부 국가들을 중재자로 초청해 5월 9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 우크라 복구비용 1000조, 재건 수요 확대

화타이증권(華泰證券)은 향후 상황이 점차 안정되면 우크라이나 재건 작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최근 이란의 수도 이전 건설, 가자 전쟁 이후 재건 등의 이슈와 더불어 중국 인프라 건설 및 건축자재 기업에 상당한 해외시장 진출 확장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의 중요한 참여자가 될 수 있으며, 인프라 및 전문 엔지니어링 선두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쟁 이전까지 활발하게 이뤄졌던 중국 도급사들의 우크라이나 진출 행보가 다시금 재연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제공한 '중국 도급사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벌어들인 매출액 추이'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9년 7억3000만 달러까지 늘었다가 2023년까지 지속 하락하는 추세다. 

세계은행(WB)은 2023년 말까지 우크라이나의 직접적 경제 손실은 1520억 달러에 달하며, 특히 기반시설 손상이 심각해 재건에 7500억 달러(약 1072조원)가 넘는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 중 에너지, 교통, 주택 등을 포함하는 인프라 설비 재건에 드는 비용이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 또한 보고서를 통해 종전 이후 5조 위안(약 985조원)이 넘는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산한 재건 비용 7000억 달러(약 1000조원)을 근거로 내놓은 수치다. 재건의 중점 분야는 에너지(원자력·재생에너지), 교통(철도·도로·교량), 통신 네트워크, 도시 기반시설(주택·수도·전력 공급)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 외에도 △해외 신흥국 경제의 급성장에 따라 시멘트, 야금, 화공 등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 △미국의 대중 관세 압박 속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연계 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일대일로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점 등은 중국 인프라 건설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우크라 종전' 기류에 조명② '中 인프라 재건 테마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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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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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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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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