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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대신 59㎡아파트' 용두1-2구역, 49층-242가구 주상복합 재개발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0:18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0:18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동대문구청 뒷편 옛 청량리 뉴타운 용두1-2구역이 49층 242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용두1구역은 당초 오피스텔이 지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재정비계획안 변경에 따라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결정돼 단지의 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5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대문구 용두동 23-8번지 일대 '용두1재정비촉진구역(2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도시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재정비촉진지구(옛 뉴타운지구)내 정비사업의 계획 수립 및 변경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정 위원회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심의에 따라 용두1재정비촉진구역(2지구)은 기존 90m, 27층 이하에서 155m, 49층 이하로 높이 규제가 완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 2040 도시기본계획상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지내 경관을 고려한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용면적 21㎡에서 45㎡ 규모의 작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424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용두1-2구역은 59㎡ 규모의 공동주택 242가구 단지로 바뀐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면적도 59㎡ 규모로 확대해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11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운영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가 구역 내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서비스가 향상돼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안심종합센터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상담·정보 제공 및 사례관리,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각종 주거복지지원서비스를 직접지원 또는 민간자원연계 등으로 제공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계획 변경으로 인해 동대문구 청량리 지역이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서도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미리내집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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