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2억원 투입·어르신 4520명 참여…지난해보다 984명 증가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192억 원을 투입해 전년도보다 984명이 증가한 4520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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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서포터즈 노인일자리[사진=완주군] 2025.02.26 lbs0964@newspim.com |
신노년세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뿐 아니라 고령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분야에는 ▲폐의약품과 폐페트병 수거 등의 자원순환 활동 ▲건강지킴이, 주거복지 지원, 경로당 어르신 식사 지원 등 취약계층 돌봄 및 행정업무 지원 ▲반찬사업단, 팥죽전문점 운영 등을 포함한 55개 사업단이 포함된다.
사업 수행기관은 완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읍·면 등 7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활발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완주시니어클럽은 ▲자원순환서포터즈 및 폐의약품수거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를 실천할 계획이다.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경로당 식사 지원사업을 52개소에서 110여 개로 확대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은 ▲시니어건강지킴이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돌봄 활동을 강화한다.
시니어주거복지지원단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연계해 홀몸노인의 주거 안전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