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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장, 집행위원단과 인도 방문...FTA·안보·대러 제재 등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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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인도 방문...모디 총리 및 부처 관계자와 회동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EU 집행위원단과 함께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방문 기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자유무역협정(FA) 및 방위·안보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데칸 헤럴드와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이 26일 보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새로운 집행위원단의 첫 방문"이라며 "모디 총리와 함께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U와 인도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FTA다.

보도에 따르면, EU 고위 관계자는 "EU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해결하는 '야심찬' 그리고 '상업적으로도 유의미한' FTA를 원한다. 인도 시장은 상당히 폐쇄되어 있고, 특히 EU에 상업적 이익이 되는 핵심 상품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며 "우리에게는 속도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U와 인도는 2007년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2013년부터 협상을 중단했다가 이후 2022년 6월 협상을 재개했다. EU는 위스키·와인·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인도는 이들 상품을 적극 보호하고 있어 FTA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FTA 논의는 향후 수개월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0차 협상은 올해 3월 브뤼셀에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방위 및 안보 분야 협력 강화도 빠질 수 없는 아젠다다. EU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근본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인도·태평양에 관심이 있다"며 "인도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EU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웃 국가인 중국에 대한 전망에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EU는 특히 인도와의 해상 협력 강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EU는 구루그람에 있는 인도 해군 정보 통합센터에 연락 장교를 배치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이 센터는 말라카 해협에서 아덴만까지 이어지는 인도양 전역의 해상 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문제 또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대러 제재에 대한 논의가 그의 방문에서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EU 고위 관계자는 대러 제재 시행에 인도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인도 방문에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상황을 모디 총리와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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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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