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GS리테일, 한달 새 잇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과...경영진 참여 대책위 발족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리테일·GS샵, 고객 정보유출 공식 사과...사태 수습 계획도 밝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의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150만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터졌다.

GS리테일은 이번 고객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최고경영진(CEO)이 참여하는 정보보호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사태 진화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전날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GS샵 전체 회원 수 2300만명의 6.9%에 달하는 수치다.

GS샵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객 정보유출 사과글. [사진=GS샵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달 편의점 GS25 고객 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여 만에 GS샵에서도 같은 사안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GS샵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역시 지난번 해킹과 유사한 과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GS리테일이 파악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시기는 지난해 6월 21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다.

회사 측은 공지글을 통해 "GS리테일은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해 당사 홈페이지에 다량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이상 징후를 확인했다"면서 "그 결과 당사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한 상태"라고 전했다.

GS샵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 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가지 항목이다. 다만 개인이 홈페이지에 기입한 정보에 따라 유출된 정보는 상이할 수 있다.

다만 멤버십 포인트와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GS리테일과 GS샵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업체 관계자는 "추가 피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계속해서 고객 및 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면서 "그간 회사를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 당사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회사 측은 해당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객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또 로그인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메시지도 발송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최고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고객 정보유출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이후 해당 조직을 상설 운영해 관리적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정보 보호 투자 확대는 물론 ▲정보 보호 최신 기술 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 ▲보안 정책 강화 ▲보안 전문 인력 강화 등 전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만약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궁금하다면 GS샵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