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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마스터카드, 월가 '투자 스타일' 불문 선호주…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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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평균 성장률 12%, S&P500은 5%
앞으로도 12~13%대 일관된 성장성 기대
'핀테크 대응' 사업 다각화, 월가의 호평
"밸류에이션 합리적", 만장일치급 매수론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4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스터카드, 월가 '투자 스타일' 불문 선호주…왜?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 일관된 성장률

마스터카드는 장기간에 걸쳐 높은 성장률과 이익 증가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2024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연간 매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11.6%,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의 경우 12.2%다. 매출액의 경우 S&P500의 연평균 증가율 4.8%를 크게 웃돈다.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서 일관된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분기 결산에서도 마스터카드의 일관된 성장성이 관찰된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75억8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가운데 EBITDA는 44억4900만달러로 15% 늘었다. 또 코이핀이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3년 전망에서도 매년 12~13%의 매출 증가세와 12~14%의 EBITDA 증가율이 점쳐지는 등 꾸준한 속도의 향상이 예상된다.

마스터카드가 견조하면서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순히 '결제의 디지털화' 추세에 의한 결제 네트워크 사업의 확장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 전략의 전환 시도가 있었다. 그동안 마스터카드는 사이버보안이나 데이터분석, 디지털 인증 같은 고부가가가치 서비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부가가치 서비스·솔루션의 매출액 비중은 2023년 37%에서 작년 4분기 41%(작년 4분기 결제 네트워크 사업부 비중은 59%)로 확대됐다.

예로 자사의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소매업체에게 분석 서비스를 제공(데이터분석)하거나 은행 모바일 앱상에서의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스크린 터치 방식 등을 분석해 봇인지 구별(사이버보안)해주는 등의 서비스다. 또 민감한 실제 카드번호를 대체하는 토큰(특정 기기에서만 유효하도록 무작위로 생성된 대체 번호)을 생성해 애플페이 등과 같은 모바일 지갑의 결제 보안을 높이는 서비스(디지털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4. 월가의 호평

마스터카드가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성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이른바 핀테크 회사들이 전통적인 카드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종전의 결제 중개만으로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마스터카드의 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의 확대에 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 "장기적으로 평균을 넘어서는 성장률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는 평가(윌리엄블레어)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제시된다.

다만 아직은 결제 네트워크 사업부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경제 활동이 위축돼 소비자 지출과 상거래량이 줄면 실적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월가 전문가들은 GDV(총결제금액;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통한 것이 아니어도 마스터카드 브랜드가 찍힌 모든 카드로 이뤄진 거래 총액) 기준 미국이 31%, 미국 외 지역이 69%를 차지하는 등 단일 시장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므로 이런 지역적 분산이 잠재적 역풍을 일정 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마스터카드에 대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매수론이 형성돼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28명 가운데 매수 투자의견은 26명, 중립은 2명이다. 매도 의견은 없다. 향후 1년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된 평균 목표가는 628.69달러로 현재가보다 11%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안전성과 성장성이 결합된 마스터카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신뢰가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높은 밸류에이션이 단점으로 거론되기는 하지만 현재 그 수준이 과거 평균에 있고, 나아가 마스터카드가 '높은 수익성'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한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있는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합리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현재 마스터카드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35.5배이고 과거 10년 평균 추정치 33~35배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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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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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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