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약 1억 5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창군에서는 지난달부터 야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34개팀 560여 명이 스포츠타운과 군립체육관에서 훈련했다. 이는 지난해 동계 시즌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 |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사진=고창군]2025.02.28 lbs0964@newspim.com |
고창스포츠타운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유소년야구장 1면, 실내야구연습장, 탁구와 배드민턴 전용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돼 있다.
군립체육관, 공설운동장, 전지훈련센터와도 인접해 있으며, 주변 숙소와 식당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지훈련센터는 다양한 근력 및 유산소 운동 기구를 갖춰 폭설 시에도 선수들이 훈련에 공백이 없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다.
고창을 찾은 선수단은 숙박, 식당, 관광지 등을 이용하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고창을 찾도록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