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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2타석 2삼진 타율 0.071… 오타니 첫 홈런포

기사입력 : 2025년03월01일 14:56

최종수정 : 2025년03월01일 14:5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교체 출전한 김혜성이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다. 시범경기 타율은 0.083에서 0.071(14타수 1안타)로 더 떨어졌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달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내야 안타를 친 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 [사진 = 로이터 뉴스핌]

김혜성은 6회초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6회말 첫 타석에서 우완 체이스 실세스의 4구째 시속 139㎞ 스플리터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1개를 잃었다. '12초 안에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스트라이크 1개를 허무하게 잃었다. 좌완 빅터 곤살레스의 슬라이더를 지켜보다가 2스트라이크에 몰린 김혜성은 시속 137㎞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MLB에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자동으로 '볼 1'이 선언된다. 타자는 피치 클록이 8초가 남기 전에 완전히 타격 준비를 마치지 않으면, 스트라이크 1을 부과받는다.

오타니 쇼헤이는 올해 처음으로 친정팀 상대로 시범경기에 나서,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올해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1일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3.1 psoq1337@newspim.com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기쿠치의 시속 151㎞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쳐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9회말에 터진 달턴 러싱의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6-5로 이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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