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권 교체' 여론도 '정권 연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타임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은 54%다. 반대는 44.5%다. '잘모름'은 1.5%다.
정권 교체 여론은 50%로 정권 연장 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권 교체' 여론이 높다는 결과는 다른 기관 조사에서도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월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55.1%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9%다. 잘 모름은 5.9%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30%대 박스권에 갇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조사도 나왔다.
디지털타임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42%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9.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8%, 오세훈 서울시장 7.0%, 홍준표 대구시장 6.2%, 김동연 경기지사 2.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5% 순이다.
디지털타임스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3%, 국민의힘 41.1%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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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1절인 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왼쪽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 일대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오른쪽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2025.03.0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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