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 추진해 사람과 동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돌봄 취약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3월부터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등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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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랑나눔축제(2024년 5월) 참석 강아지 사진.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인 돌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미용비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동물등록 된 반려동물(개·고양이)을 기르는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의 돌봄 취약가구(저소득층·중증장애인·한부모·다문화가정·1인 가구 등)이다.
지원금액은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의 경우 합계 최대 16만 원, 미용비는 최대 8만 원까지다.
안양시 내 개설 및 등록된 동물병원 및 업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절차는 반려동물 소유주가 진료나 돌봄 등 서비스 이용 후 시청 본관 7층 위생정책과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시는 대상자 적격 여부를 검토해 지급하게 된다. 지원금 신청은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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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배너. [사진=안양시] |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취약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동물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