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삼성생명 사외이사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구 전 실장을 포함해 119건에 대한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에 공개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취업심사는 지난달 28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건에 대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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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뉴스핌DB |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인정된 3건에 대해서는 취업제한을,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5건에 대해서는 취업불승인을 각각 결정했다.
앞서 지난 1월 취업심사에서 구 전 실장은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에 '취업제한'을 통보받은 바 있다.
윤태식 전 관세청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로 취업승인을 통보 받았다.
법무법인 취업을 선택한 경찰 경감 출신 3명에 대해서는 '취업제한' 통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12월 퇴직한 육군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지난 1월 퇴직한 육군준장은 인텔리빅스에 취업가능 통보가 내려졌다.
한편 윤리위는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3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