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다이소 '3000원 영양제' 철수, 공정위 나섰다…"법 위반 사실 파악 중"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2:40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3: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24일 일양약품 등 다이소 건기식 출시
일양약품, 약사계 반발로 닷새 만에 사업 철수
공정위, 대한약사회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파악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일양약품의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출시 논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10일 공정위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다이소 철수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 중심으로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다이소 강남본점에서 판매중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이미 일부 제품은 품절된 모습이다. 2025.02.27 jeongwon1026@newspim.com

지난달 24일 일양약품은 다이소에 ▲비타민C츄어블정 ▲쏘팔메토아연 ▲팝핑비타민C ▲W프로바이오틱스 등 총 9종의 건기식을 출시했다. 가격은 1개월분 기준 3000~50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일양악품을 비롯해 대웅제약도 비타민제와 루테인 등 26종을 출시했다. 종근당건강도 유산균 등 2종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이를 두고 약사계는 크게 반발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약사의 건기식과 다이소의 건기식은 성분과 함량이 다름에도 약국이 더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하는 집단으로 몰리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대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유명 제약사가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에 공급하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약사계 반발이 거세지자 일양약품은 출시 닷새 만인 지난달 28일 다이소 건기식을 철수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도 철수를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법 제45조에 따르면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거나, 부당하게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면 안 된다.

소비자단체 역시 대한약사회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권리 침해'라고 비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에서 "특정 직군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판매를 반대하며 제약사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했고, 결국 한 제약사가 건기식 판매 철수를 발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는 명백히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대한약사회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실 파악 후 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조사에 착수하는 절차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