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있지 예지, '에어'로 솔로 데뷔…"매너리즘 느낀 차에 새 기회 생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있지(ITZY) 멤버 예지가 '에어'로 첫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출발을 알린다.

예지는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에어(Air)' 발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솔로로 데뷔하게 됐는데 너무 떨린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걸그룹 ITZY(있지)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솔로 1집에는 타이틀 곡 'AIR'를 포함해 'Invasion',' Can't Slow Me,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예지(황예지)는 데뷔 6년1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2019년 2월 걸그룹 있지로 데뷔한 예지는 지난해 그룹 앨범 '본 투 비(BORN TO BE)'에서 첫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Crown On My Head)'를 통해 열정을 드러낸 후 첫 솔로 앨범을 냈다.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예지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예지는 "정말 멀게만 상상했던 솔로를 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쁨을 넘어서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었다. 첫 솔로 주자라서 부담도 엄청 컸다"라며 "아무래도 제가 생각했을 때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이유가 맏언니이자 리더이기 때문에 첫 주자로 내보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7년 차에 첫 솔로라는 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준비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발견해내고 싶었고, 그런 모습 또한 부끄러움없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 모습을 정말 최대한 보여드리고 싶었다. 예지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예지는 "있지로서의 활동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팀으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고 투어도 많았다. 여러 스케줄을 병행하면서 솔로로 활동하는 시간보다 단체에 집중하고 싶어서 힘을 쏟았던 시간이 있어서 솔로 앨범이 나오기까지 7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걸그룹 ITZY(있지)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솔로 1집에는 타이틀 곡 'AIR'를 포함해 'Invasion',' Can't Slow Me,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예지(황예지)는 데뷔 6년1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그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게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잘 하고 싶은 부담감이 너무 컸다. 그 부담감이 이번에 수록곡도 혼자 녹음하다 보니까 제가 만들어 온 결과물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은 그 부담감에 떨림보다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기대감도 섞여 있다"고 덧붙였다.

예지는 이번 첫 솔로 데뷔 앨범에 작사에 참여했다. 이 부분에 대해 예지는 "첫 솔로 앨범이라 회사에서도 권유를 주셨다. 지난 앨범에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이번에 저의 온전한 첫 앨범이라 타이틀에 의미를 두고 참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에는 뭔가 첫 데뷔에 대한 공기의 흐름을 저만의 아우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메시지로서는 벅찬 감정을 쓰고 싶었다. 이번 타이틀곡 자체가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지라는 사람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서 이런 목소리와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걸그룹 ITZY(있지)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솔로 1집에는 타이틀 곡 'AIR'를 포함해 'Invasion',' Can't Slow Me,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예지(황예지)는 데뷔 6년1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그간 JYP엔터에서 트와이스, 있지의 곡에 참여를 해왔던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번 예지 솔로 앨범 타이틀에도 손길을 더했다. 그는 "PD님이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셨는데, 제가 결과적으로도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PD님은 이번에 결과보다 저라는 사람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있지에서의 예지도 좋지만,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룹에서는 3분이라는 무대를 여러 멤버들과 다 같이 채워야 하지만, 솔로 앨범의 경우 한 곡을 홀로 소화해야 한다. 그렇기에 앨범 전반에 예지의 의견이 많이 수렴됐다고.

이 부분에 대해 예지는 "일단 '에어'라는 콘셉트 자체에 뭔가 다르게 접근하고 싶었다. 하나하나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회사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제 의견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봐주셔서 애정이 많이 가는 앨범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걸그룹 ITZY(있지)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솔로 1집에는 타이틀 곡 'AIR'를 포함해 'Invasion',' Can't Slow Me,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예지(황예지)는 데뷔 6년1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그룹 있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었다. 이번 예지도 솔로 앨범을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만 분명 차이는 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있지의 예지와 어떻게 보면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시원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장점들을 솔로 앨범에도 가져왔다. 이번에는 보컬적으로 혼자 3분을 채운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그래서 목소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팬들이 제 앨범을 다 들으시면 새로운 목소리가 많다는 걸 느끼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있지의 팀 색깔에 있어서 퍼포먼스적으로도, 다른 면으로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제 솔로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도 그렇고 개인 활동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개인적으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지는 이번 솔로 데뷔에 대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먼 미래를 상상했을 때 솔로를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 목표를 설정하다 보니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번 솔로 앨범 첫 시작도 큰 부담을 안고 있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걸그룹 ITZY(있지)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솔로 1집에는 타이틀 곡 'AIR'를 포함해 'Invasion',' Can't Slow Me,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예지(황예지)는 데뷔 6년1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2025.03.10 leemario@newspim.com

이어 "솔로 데뷔를 했다는 것 자체로도 목표를 이룬 것 같다. 이번 활동 또한 많은 분들에게 솔로로서 예지는 가능성이 있는 친구라는 인식을 주고 싶다. 그만큼 제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그래서 '역시 예지'라는 말을 듣고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주변에 많은 분들도 그렇고 저에 대한 믿음과 응원이 가득해서 그런지 앨범을 준비하면서 즐기고 있다는 걸 느꼈다. 정말 예지는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먼저 보여드리고 싶다. 이후에 대중이 만족할 만한 실력으로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예지는 "저 또한 작년에 같은 스케줄을 반복하면서 매너리즘이 오기도 했다. 이 힘듦을 극복하려는 차에 솔로 소식이 들려왔다. 이건 저 혼자 책임을 지는 거라서 더 신중하게 앨범 준비를 했다"라며 "너무나도 새로운 기회였고,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많은 노력을 했으니 큰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지의 첫 솔로 데뷔 앨범 '에어'에는 동명 타이틀곡 '에어'를 포함해 '인베이젼(Invasion)', '캔트 슬로우 미 노(Can't Slow Me 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