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 경남홍보관을 운영하며 뛰어난 나노 소재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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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 경남홍보관에 참가한 기업들이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에게 보유 기술 및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3.10 |
이번 전시회는 116개국 1300여 개 기업 참여, 4만3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항공, 자동차, 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포괄한다. 경남홍보관은 밀양 소재 기업을 포함한 6개 도내 기업이 참가해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발굴은 물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파리사무소가 입주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지원 가능성과 투자 분위기를 확인했다.
스테이션 F에는 K-스타트업센터를 포함해 약 10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구글, 아마존 등 대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장할 방안을 모색했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