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해킹에 대비한 차세대 보안 프로토콜 제안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는 자사의 PUF 보안 칩과 PQC가 결합된 VPN 솔루션 '큐트러스트넷(qTrustNet)'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IEEE Access, Volume 13, 2025'에 게재됐다고 12일 알렸다.
IEEE Access는 세계 최대 기술 전문 기관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발행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로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를 신속하고 개방적으로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 'qTrustNet: Virtual Private Network (VPN) Enhancing Security in the Quantum Era'는 현 암호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의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과 물리적복제방지기술(PUF)을 결합한 차세대 보안 프로토콜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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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로고. [사진=ICTK] |
아이씨티케이의 qTrustNet은 와이어가드(WireGuard) 프로토콜 기반의 VPN 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 대비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연결을 제공한다. PQ-TLS 1.3을 적용한 양자 터널링 프로세스를 통해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PUF 기반 키 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암·복호화 키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물리적 복제 및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확보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아이씨티케이 심형섭 수석 연구원은 "IEEE Access 저널에 qTrustNet 관련 연구가 게재됨으로써, PQC와 PUF기반의 VPN 보안 기술이 국제적인 인정을 거친 셈"이라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양자 보안 네트워크 기술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문은 디지털 라이브러리인 'IEEE Xplore'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qTrustNe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 eGISEC 2025) B066부스에서 접할 수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