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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원도심 기능 되살린다…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1:00

13일부터 도신규사업 공모…20일 주민 설명회 개최
최대 3개 지자체에 개소당 250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방소멸 위기를 맞아 쇠퇴한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혁신사업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선정된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25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인구감소,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한 유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시작됐다.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4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2019년 경기 고양, 서울 용산, 충남 천안, 경북 구미 4곳 2020년 광주 북구, 경기 부천 2곳 2021년 서울 강서, 경기 안산, 경기 안양 3곳 2022년
전북 고창 1곳 2023년 충북 청주, 광주 남구 2곳 2024년 인천 동구, 서울 가리봉 2곳이 각각 지정됐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사진=경기도]

지난 연말에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최초로 준공돼 공동주택 입주와 상업시설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는 원당역 인근 노후 주차장 부지에 상업시설, 공동주택(분양 100가구, 임대 118가구)과 공영주차장, 어린이집 등 생활 SOC가 포함된 복합거점이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2916억원이 소요됐다. 

이번 혁신지구 공모는 5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공모신청을 하면 이후 약 두 달간 서류 검토,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다. 심층 평가 후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 최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지구 공모에서 선정돼 국토부 장관이 지구 지정을 하는 경우,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을 활용해 기반시설, 생활SOC 등 대규모 공공시설 정비가 가능하다. 또한 지구 내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지자체가 혁신지구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국토부 및 도시재생지원기구(HUG)의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혁신지구 후보지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정화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빠르게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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