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다음 달 26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융·복합 클래식 공연 '아름다운 마겔로네'를 무대에 올린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아름다운 마겔로네'는 클래식과 연극을 결합한 리트플레이(Lied Play) 형식으로 지금까지 하던 단순한 가곡 연주 형식을 넘어 연극 요소를 가미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해 관객은 마치 오페라 한 편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클래식을 처음 만나는 관객도 부담 없이 공감할 만한 공연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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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겔로네'_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작가 루드비히 티크(Ludwig Tieck, 1773-1853) '민속 동요집' 제2권 '아름다운 마겔로네와 프로방스 페터 백작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가 작곡한 유일한 연가곡이다. 가곡 15편이 연극 같은 전개와 서정 음악을 조화롭게 담았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나그네'와 '라 칼라스' 리트플레이 장르 2개 작품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며 "클래식과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에 대한 관객의 좋은 반응이 이번 작품에도 계속 이어지리라기대한다"고 했다.
해당 공연은 재단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유치한 작품으로,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용인시민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계기가 된다.
티켓은 1층 2만 원, 2층 1만 5천 원이다. 인터파크 티켓과 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