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서천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이지현의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충남경찰청은 13일 오전 10시 이지현(34, 남성)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지현의 신상정보는 다음달 14일까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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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살인사건 피의자 이지현. [사진=충남경찰청] 2025.03.13 gyun507@newspim.com |
이지현은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에서 산책 중이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에 나서 다음날 오전 3시 45분쯤 공터에서 숨진 피해여성을 발견했다.
이후 용의자를 특정해 서천군 서천읍에서 이지현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여성과 이지현은 일면식이 전혀 없었다.
이지현은 경찰에 "사기로 돈을 잃어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지현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이지현이 이의 신청 의사를 밝혀 관련 법에 따라 5일 간 유예기간을 거쳤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