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한국남부발전과 삼척빛드림본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데이터센터 조성 프로젝트는 '아·태지역 클라우드 파크'로 명명돼, 삼척시를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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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한국남부발전 업무협약 체결.[사진=삼척시] 2025.03.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프로젝트는 AI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정부의 데이터센터 분산 정책을 따른다. 지역 차원에서는 동해안권의 송전 제약 문제로 인한 잉여전력 활용 기대를 품고 있으며, 기업들은 전기사업법 개정 덕분에 전기공급자와의 직접전력구매계약(PPA)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대학교와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부지 제공을 담당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삼척시는 첨단 기술 산업 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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