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건설하는 지산·지원 배수지 건설을 오는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산배수지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304억4500만원을 투입해 시설용량 1만4000㎥와 송·배수관로 5.6㎞를 신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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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저수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청] 2025.03.14 hkl8123@newspim.com |
지산배수지는 북구 두암동과 동구 산수·지산·지원동 일원에 안정적 급수 공급을 위한 다단식 배수지다.
지원배수지 증설공사는 총사업비 192억99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배수지 시설용량을 기존 1만9000에서 2배가량 늘어난 3만6000㎥로 증설한다.
북구 동림·중흥·용봉동, 동구 소태·지원동, 서구 유촌·광천동 일원에 안정적 급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지난 12일 지산2동 마을사랑채와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고 배수지 공사의 사업 규모, 추진 현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수렴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 저감, 교통·안전 관리 방안 등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재중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