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열차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철도와 지역 관광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전날 코레일관광개발과 임실군의 주요 관광지와 열차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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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코레일관광개발 협력 강화[사진=임실군]2025.03.14 gojongwin@newspim.com |
심 민 군수는 "임실군에는 전북의 보물섬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있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임실N치즈축제와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관광지"라며 "작년 888만 명의 생활 인구가 찾아왔고, 올해는 천만 관광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열차 관광 사업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광개발 권백신 대표는 "치즈로 유명한 임실군에 이렇게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열차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임실군에 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임실군의 보유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임실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코레일의 열차 관광 사업 및 시설을 연계한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실군 주요 및 잠재 관광지를 연계한 신규 해랑 열차 투어 프로그램 추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포함한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국내 최초의 숙박형 관광열차로, 현재 인근 남원시를 포함한 2박3일 전국 코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임실군을 포함한 투어 코스 기획이 검토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