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국가 지정 철회 결의안 "반대 이유 없어"
여야 원내대표 18일 오전 회동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민감 국가 지정에 12·3 비상계엄 영향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미국 측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전국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 연수'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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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3.17 pangbin@newspim.com |
그는 민주당이 민감 국가 지정을 철회하는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외교 문제니 초당적 대응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해 국회에서 승복 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결의안 형식이든 공동성명 형식이든 양당 대표가 모여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이든 모든 것에 다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 정도로 의사표시를 했으면 민주당이 화답할 시 일사천리로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18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한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의장 주최로 양당 원대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우리당은 동의했으나 민주당의 일정으로 내일 11시에 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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