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범...지분 50%씩 투자
반려동물 사업부문은 네슬레로 영업권 이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네슬레와 롯데웰푸드가 내년 1분기 말까지 합작법인인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운영을 종료한다. 약 12년 만의 결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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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 커피믹스.[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17일 "네슬레와 롯데는 전반적인 글로벌 우선순위, 국내 시장 상황, 양사의 공통된 역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양사는 합작법인 운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안정적인 운영 및 변화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2014년 롯데그룹과 세계 최대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지분 50%씩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네슬레와 롯데웰푸드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합작법인의 임직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지원조치를 진행한다.
또 네슬레코리아는 내달부터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사업 부문인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를 직접 운영한다. 이달 중 네슬레코리아로 영업권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