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성심당 '망고시루' 가루쌀로 만든다…전략작물 제품 패키지 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1:00

농식품부,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결과 발표
'성심당 망고시루' 등 가루쌀 26개사 선정…국산밀·국산콩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앞으로 가루쌀로 만든 성심당 망고시루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략작물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기업 60개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략작물이란 가루쌀, 밀, 콩 등이며 각각 26개소, 19개소, 21개소 식품기업이 선정됐다.

먼저 가루쌀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면서도 쌀의 특성을 지닌 원료인 만큼 빵, 과자, 면, 프리믹스, 음료 등에 활용도가 높다.

현대건설 서산 가루쌀로 만든 단팥 쌀베이글과 초코미마들렌. [사진=현대건설]

올해는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협력해 가루쌀과 지역 특산물이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기획형' 공모를 처음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해남군과 지역 내 업체들이 참여해 '가루쌀 해남 고구마빵'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도 빵, 떡볶이, 과자, 국수 등 다양하게 출시한다.

'네니아'는 호떡꽈배기를 출시해서 학교급식, 공공기관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잇더컴퍼니'는 비건 우리밀쫀드기를 개발하여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홍두당(근대골목단팥빵)'은 주요 인기품목인 단팥빵을 기존 수입 밀에서 100% 국산 밀로 대체한다.

국산 콩으로는 두유 외에도 간장, 콩기름, 단백질 파우더 등을 개발한다.

매일유업은 국산 검은콩을 활용한 콩함량 99.9% 고단백 두유를 개발할 예정이며, 건국유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서리태 청자 5호를 건국유업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서리태 두유를 출시한다.

특히 지난해 가루쌀을 활용한 과일시루와 쌀베이글을 각각 출시했던 성심당과 뚜레쥬르는 케이크류와 식사용 빵류를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가루쌀을 적용한 해태제과의 오예스 위드미, SPC삼립의 미각제빵소 식빵. [사진= 각사]

사조동아원과 대두식품은 기름을 덜 흡수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는 가루쌀의 특징을 활용해 프리믹스 제품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안정된 유통망을 갖춘 애슐리퀸즈, 명랑시대에서도 피자, 핫도그 등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60개 업체의 밀‧콩‧가루쌀 신제품이 연내 출시되면 지속적인 생산‧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 2023년 40억원에서 지난해 84억원, 올해 9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전략작물이 산업으로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