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피플바이오는 태국 최대 국공립대학병원인 '시리랏 병원(Siriraj Hospital)'에서 자사의 베타-아밀로이드 응집도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 '알츠온 플러스(AlzOn+)'의 임상평가를 완료하고, 시리랏 병원 및 국공립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리랏 병원은 태국 최고의 의과대학인 마히돌 의과대학(Mahidol University Medical School) 부속 의료기관으로 태국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이자 연간 29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는 태국 내 1위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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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로고. [사진=피플바이오] |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알츠온 플러스 론칭을 통해 태국 내 국공립 의과대학 병원들도 별도의 검사 등록 절차 없이 시리랏 병원을 통해 알츠온 플러스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태국 현지 공공 의료기관 내 알츠온 플러스 검사의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시리랏 병원 론칭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내 태국에서만 추가적으로 9개 상급 대학병원에서 검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현지 최대 헬스케어 유통회사인 태국 DKSH(2023년 기준 연매출 5조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태국 내 50여 개 사립병원에서 검사 서비스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시리랏 병원 론칭을 계기로 국공립 의료기관 검사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알츠온 플러스 검사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