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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벼 재배면적 11% 자율 감축 추진…농가 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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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 확대 식량 자급률·농가 소득 보전
중‧대규모 농가 중심의 자율 참여 유도 전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올해 벼 재배면적 자율 감축에 나선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7007ha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재배면적 감축을 넘어, 전략작물(논콩, 조사료, 가루쌀 등) 재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가운데)이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19

경남의 목표면적 7007ha는 지난해 경남도 재배면적 6만 2479ha의 11% 수준으로 한해에 감축시키기엔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성과를 위해 전 농가의 참여보다 중‧대규모 농가 중심으로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자에게 실질적 소득 보장을 지원해 전체 농가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곡물자급률 향상과 정부의 장기 농정 계획과 연계해 기후 변화 등 유사시를 대비해 논의 형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논콩, 가루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전략작물(2883ha)▲논타작물(1230ha)▲친환경인증(448ha)▲농지전용(496ha)▲자율감축(1950ha) 5개 유형으로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작물 재배 확대로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국비 지원 등으로 가루쌀 전문단지(2024년 738ha→2025년 1101ha)와 논콩 재배단지(2024년 834ha→2025년 1922ha)를 넓힌다.

전략작물직불제의 하계조사료 지급단가(430만→500만원/ha)를 인상해 조사료 생산단지(2024년 1910ha→2025년 3088ha)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은 5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217억 원의 사업비로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벼 재배 논에서 일반작물, 휴경 등 타작물 등으로 전환하는 농가에는 도비를 ha당 최대 150만원 추가 지원한다.

친환경직불제 지급단가(유기 70만→95만원/ha, 무농약(50만→75만원/ha, 유기지속 35만→57만원/ha) 인상과 상한면적(5→30ha)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도 추진한다.

신규 전환한 친환경벼는 공공비축미로 전량 수매할 방침이며,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아람벼'를 친환경농업인협회와 협력해 확대 재배하고 학교급식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곤 국장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개편해 중‧대규모 농가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확보로 소규모 농가를 포함한 전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해 쌀 생산의 적정성을 확보해 적정 쌀가격을 유지함으로써 농가 소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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