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에서 손현보 목사·전한길 강사 지지 연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4월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승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후 4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세이브코리아 대표인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쳐 온 스타 강사 전한길 씨, 손영광 바른청년연합 대표, 학부모와 대학생 등을 비롯해 2000여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정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손현보 목사는 "김석준 후보는 반국가단체로 해산된 통진당 부산시당위원장이었다. 절대로 지지해서는 안된다"라며 "지난 번 교육감 때는 해직된 전교조 교사들, 국가에서 단죄받고 해직된 교사를 복직시킨 좌파 중 좌파다. 우파 후보가 돼야 이 나라가 바로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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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전한길 강사가 4일 오후 4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지구대 앞 삼거리에서 열린 정승윤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3.20 |
스타 강사인 전한길 강사도 정승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제가 교육감 선거하는데 왜 부산까지 왔느냐 궁금해할까 싶어서 말씀드리면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제 탄핵 각하나 기각돼 가지고 직무 복귀해서 국가 시스템이 정상화될 무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바로 4월 2일이니까 이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되게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또 지지율도 올려드리고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보수 우파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강사는 "교육감이 중요한가 물어보면 우리 부산만 하더라도 예산이 거희 6조 원 가까이 된다. 큰 권한이기도 하다"면서 "권한이 많은 만큼 부산에서 초중고 이런 교육에 대해 너무나 많은 정책들 펼칠수가 있는 자리"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의 권한과 예산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교육감이 누가 들어서냐에 따라서 좌파가 집권하면은 학생 인권조례 만들어서 학생과 선생을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투쟁으로 만들고 그리고 전교조가 또 펄펄 넘치게 되지 않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전 강사는 "우리 이번에 보수 후보로 나오신 보수 우파의 정성 후보께서 만들어줄 거라 믿고 전국에 계신 모든 우리 국민 여러분, 학부모 여러분 이 교육의 현실을 아시고 교육감 다음에 선거가 있으면 반드시 전국 모든 곳에 보수 우파 교육감이 당선될 수 있도록 그렇게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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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가 20일 오후 4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지구대 앞 삼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3.20 |
정승윤 후보는 김석준 후보에 대해 "조국이 부산대 입시 비리로 구속될 때 차정인 부산대 전 총장이 조민에게 미안해 했다"며 "뭐가 미안하나. 학생들에게 미안해야 하지 않나. 차정인과 통합한 분이 누구인가 바로 김석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좌파들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내로남불 아닌가. 내 아이는 수단 방법 안가리고 입시 비리로 의전원에 보내고, 남의 아이는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로 키우라 하지 않았나"라며 "이런 내로남불 김석준 교육감이 되는 건 절대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념 대신 교육 이런게 걸려 있다. 부모찬스 대신 공교육 정말 내로남불"이라며 "김석준 교유감 지금 재판받고 있다. 전교조 해직교사, 그것도 북한 찬양해서 유죄 확정 판결 받은 그 사람들을 특별 채용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분이 교육을 맡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정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어정어정 이겨서는 안된다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면서 "반드시 여러분들 투표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