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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대표 경기도청, 2경기 남기고 세계선수권 6강 PO행 확정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22:08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22:0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세계선수권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20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에서 스웨덴에 5-7로 졌으나 이어 열린 10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10-4로 꺾었다. 8승 2패가 된 경기도청은 남은 두 경기 승패와 상관 없이 6강 PO행을 확정했다. 9승 1패의 스위스에 이어 한국과 캐나다, 스웨덴이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팀 코리아' 경기도청 컬링팀. [사진=세계컬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1, 2위는 4강에 직행한다.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6강 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경기도청은 21일 오전 9시 이탈리아, 오후 7시 미국과 예선 11, 12차전을 차례로 치러 4강 직행을 노린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렸다.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를 배분한다. 지난해 동메달을 차지한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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