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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개소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4:58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4:58

KCL-우즈벡, 중장기 기술 협력 프로그램 체결
시험인증 체계 현대화로 우즈벡 시장 진출 촉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벡기술규제청에서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KCL과 우즈벡기술규제청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했다. 주마나자로브 아크말 우즈벡기술규제청장과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등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국표원은 개도국 표준체계보급지원(ISCP )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적합성 평가 체계를 지원함으로써 개도국 공공시스템의 선진화와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왼쪽)과 주마나자로브 아크말 기술규제청장이 국제공인시험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L] 2025.03.21 rang@newspim.com

KCL은 지난 202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설립 지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국제공인시험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또 이날 KCL은 우즈벡기술규제청과 '에너지효율 시험인증 분야 중장기 기술 협력 프로그램(TCP)'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양국 전자제품 에너지효율에 대한 기술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에어컨 제품을 수출할 시 KCL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면 시험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산 에어콘을 최대로 수입하는 국가로, 2021년 이후 한국산 제품 수입량이 약 3배 증가하는 등 매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우즈벡 정부는 최근 가전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입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TCP 협약은 우즈벡 정부의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시험소 출범을 통해 시험인증 체계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는 우즈벡에 KCL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며 "에어콘 등 국내 기업의 가전제품 수출을 촉진하고, 공인시험 관련 애로사항 발생 시 기술규제 당국인 우즈벡기술규제청과 협의해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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