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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비디아 AI 협업 강화…초대형 신작 '미르5' 기술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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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 '미르5', AI 기술력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무장
엔비디아 협업에 주가 상승세 전환
AI·블록체인 결합한 신사업 모델도 가시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출시되는 초대형 신작 '미르5'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반영되며, 위메이드 주가는 최근 20% 넘게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올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2일 종가 기준 2만 4,950원이던 주가는 지난 21일 3만 원까지 오르며 약 20.3% 상승했다. 신작 기대감과 AI 협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를 통해 개발 중인 PC MMORPG '미르5'에 엔비디아의 AI 캐릭터 생성 기술인 'ACE(Avatar Cloud Engine)'를 적용하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 나우를 통해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홍보 제휴를 넘어 기술 개발과 플랫폼 확장을 포함한 실질적 협업을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해 '미르5'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출시해 초기 이용자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와 함께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개발에 나섰다. [사진=위메이드넥스트]

특히, '미르5'에는 위메이드와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 중인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Asterion)'이 등장할 예정이다. 아스테리온은 소형 언어모델(S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플레이어의 전투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전략을 변화시키는 자가 학습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보스 몬스터처럼 고정된 패턴을 반복하지 않고, 전투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포스 나우는 별도 설치나 고사양 장비 없이도 다양한 기기에서 고품질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미르5'의 전작 '미르4'는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약 1억 4000만 달러 중 65%를 해외 시장에서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사례를 고려할 때, '미르5' 역시 글로벌 초기 유저 유입 확대와 흥행 가능성이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지포스 나우 내 추천 게임 등록, 엔비디아 채널을 활용한 글로벌 광고 및 게임 내 보상 프로모션 등 공동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AI 보스 몬스터를 도입하여 혁신적인 게임 내 재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 '미르5'.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흥행과 위믹스 생태계 확장 효과에 힘입어 매출 7,119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당기순이익 1,816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드나잇 워커스' 등 다수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미르5'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게임 전략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도 병행 추진 중이다. 게임 자산을 NFT화하거나,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해 이용자가 단순 소비자를 넘어 창작자·참여자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메이드 측은 "수익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며 "게임의 재미를 중심에 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몰입도와 체류 시간을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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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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