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투자자 대상 온라인 투자 설명회 개최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지난 25일 오후 5~6시 진행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런던·홍콩·싱가포르·일본 등의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재부는 지난 25일 오후 5~6시 '한국 국채 온라인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를 주재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올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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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3.25 rang@newspim.com |
이번 설명회는 한국 경제의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대외신인도를 해외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신규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런던·홍콩·싱가포르·일본 등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연기금, 보험사, 헤지펀드 등 기관에서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 블랙록(BlackRock), JP모건(JPAM)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외에도 일본계 자산운용사, 글로벌 헤지펀드 등 한국 국채시장에 새롭게 투자의사 및 관심을 보이는 기관도 다수 참여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CDS 프리미엄이 신속히 회복했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도 2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수준(AA-,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 등이 한국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대외신인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 12위 규모로 성장한 한국 국채시장은 외국인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는 등 안정적 흐름을 보인다"라며 "양호한 재정·대외 건전성과 함께 올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국채·외환시장의 개방과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라는 정책방향은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1월 한국은 WGBI에 편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 여건 등을 면밀하게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