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스코어 역베팅 "하룻밤 새 탈탈"...동해시 회원 수천명 '충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황에 빠진 회원들, "암치료비였다", "남편 병원비를 투자했다", "원금 보장은 가능할까"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던 축구 스코어 역베팅 게임이 하룻밤 새 탈탈 털리는 사고가 발했다,

이 사고로 베팅 금액 모두를 잃은 7만여 명의 회원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강원 동해시에서도 수천 명의 회원이 이 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 역베팅 게임은 결과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5년 정도 국내에서 운영되면서 한 번도 배당금을 못 받은 적이 없었다. 이 온라인 게임은 일명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스코어 역베팅 사고 경기. 2025.03.28 onemoregive@newspim.com

사고는 지난 26일 밤 10시 알바니아 리그 베팅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 경기에서 역베팅 업체는 3대0 스코어를 회원들에게 알려줬고 베팅에 참여한 회원들은 베팅 금액 전체를 잃어버렸다. 경기 결과가 3대0이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베팅에서는 베팅에 참여하지 않은 회원들도 자동베팅되면서 국내에 가입돼 있는 회원 모두가 베팅금액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7만여 명의 회원들이 잃어버린 금액은 수백억원에서 최대 수 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포츠 역베팅에 참여한 A씨는 회원 1인 100만 원씩만 계산해도 700억 원인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행사로 인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투입하는 회원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피해금액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역배팅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 동해시 소재 동해센터는 베팅금액을 잃은 성난 회원들이 아수라장이 됐다.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베팅 사고 이후 회원들의 반응은 울분과 분노, 허탈, 공황 등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암치료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1000만원을 넣어다", "전 재산을 역베팅에 담았다", "가족과 가까운 친척 모두가 역베팅이 참여해 일가가 망했다", "남편 병원비를 투자했다", "경찰 수사에 협조해서 사기꾼들 잡는걸 돕자", "원금보장은 가능할까"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해시 삼화동에 이벤트 행사 상품인 자동차 수십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역베팅 사고에 앞서 회원들의 출금 신청이 거부되기도 했다. 출금신청 거부와 관련 업체측은 출금신청이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일괄취소 됐으며 시스템 업데이트 후 순차적으로 출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회원들은 이를 두고도 "이번 역베팅 사고를 위한 수순이 아니었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역베팅 관리자들은 "보상을 사칭해 신규가입자의 송금을 갈취해 가는 사기가 발생했다. 수수료 명목 등 사기에 조심하라"는 안내와 "신규가입자 원금보장 등 기준에 따른 원금 보장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축구 스코어 역베팅을 하면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없으며 안전하게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스포츠 역베팅 국내 센터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강남·선릉, 동해, 천안, 광주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