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대신 유한나와 처음 호흡 맞춘 여자복식 적응 완료
파리 올림픽 동메달 임종훈과 혼합복식에서도 순항 계속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대회 경쟁력이 높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은 29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호흡을 맞춰 주천희(삼성생명)-나가사키 미유(일본) 조를 3-0(11-7 11-8 13-11)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신유빈-유한나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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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 [사진=WTT] |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은퇴한 뒤 유한나와 호흡을 맞춰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주니어 대표 시절 이미 복식조를 이룬 경험이 있는 신유빈과 유한나는 오른손과 왼손 조합으로 새로운 황금 콤비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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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오른쪽)과 유한나. [사진=WTT] |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팀을 이룬 혼합복식 4강에서도 인도의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 조를 3-0(11-7 11-9 1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임종훈은 한국거래소 동료인 안재현과 함께한 남자복식에서 인도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와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