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능성 연결·창의적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 담아
기업 아이덴티티 및 슬로건·4가지 핵심 가치 발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휠라홀딩스가 '미스토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1일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의 단일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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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로고. [사진=휠라홀딩스 제공] |
미스토홀딩스는 '휠라'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쿠쉬네트 산하의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그러나 과거 휠라홀딩스라는 사명은 '휠라' 브랜드와 직결되어, 기업의 다양한 활동이 외부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새로운 사명인 '미스토(Misto)'는 이탈리아어로 '조화'와 '다양성'을 의미한다. 이는 여러 브랜드와 사업 부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기업의 비전을 상징한다. 또한, 'Redefining Boundaries'라는 슬로건과 함께 ▲Synergetic ▲Empowering ▲Resilient ▲Responsible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설정함으로써, 글로벌 패션 지주사로서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사명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업 컬러와 로고를 도입, 기업의 이미지 쇄신을 꾀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사용하는 새로운 로고는 유연함과 혁신적 에너지를 상징한다. 앞으로 개편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보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근창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단일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패션 지주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각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