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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서 유서 발견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0:55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0:55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어·사망경위 조사"
성폭행 고소인 측, 이날 오전 기자회견 취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수년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45분께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장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오피스텔은 장 전 의원이 개인 업무 용도 등으로 임대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45분께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장제원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025.04.01 jeongwon1026@newspim.com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로 일했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최근 수사를 받아왔다. 

장 전 의원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탈당 의사도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에는 장 전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장 전 의원은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친윤계 핵심으로 꼽혔던 정치인이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하태경 전 의원은 "아쉽게도 큰 논란 속에 그는 갔지만 그와의 정치적 추억을 회상하는 사람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될 것 같아 조의문을 올린다"며 "동료 정치인,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다니요. 진심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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