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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트럼프 상호관세 대기하며 유가 후퇴...금도 일부 차익실현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6:07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06:07

트럼프 관세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공급 차질 불안도 여전
금, 차익 실현 불구 "랠리 지속" 의견 다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기다리며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다만 공급 차질 우려가 계속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랠리를 지속했던 금값은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8센트(0.39%) 하락한 배럴당 71.20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29센트(0.37%) 내린 74.49달러에 마감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발표할 관세의 규모나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즈호 증권 에너지선물 담당이사 밥 요거는 "발표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멕시코, 베네수엘라, 캐나다산 원유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무역 전쟁 고조로 인한) 수요 위축이 공급 감소분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3월 경제학자 및 애널리스트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과 인도·중국의 경기 둔화로 올해 유가가 계속 압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EB 애널리스트 올레 발비 역시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가 글로벌 원유 공급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에너지 수요를 위축시키고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로 인해 원유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러시아와 이란에 대해 제재 위협을 경고한 상태라 공급 차질 우려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또 카자흐스탄과 OPEC+ 간의 과잉 생산 문제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3개 계류장(선박 접안 시설) 중 2개를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이터는 업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카자흐스탄이 원유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은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 터미널의 수리 작업에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4월 5일 열리는 OPEC+ 장관급 위원회 회의에서 정책 검토가 이뤄질 것을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OPEC+는 5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 5000배럴 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PEC+는 이미 4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증산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금 가격은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했으나 트럼프 상호관세 경계감에 따른 안전자산 인기는 진행형이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1% 내린 3146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중 3148.88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2일 오전 2시 46분 기준 전날보다 0.3% 후퇴한 3113.43달러를 기록했다.

제이너메탈스 선임 금속전략가 피터 그랜트는 "시장이 다소 과매수 양상을 보인 상황에서 약간의 차익 실현이 나타나는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 "펀더멘털 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으며, 금은 완벽한 호재의 조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롯 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라이언 맥킨타이어 역시 "금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보고 있는데" 여기에는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규모 확대와 중앙은행 금 매입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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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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