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대한체육회는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김택수 제27대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두루 경험했을 뿐 아니라, 스포츠 행정에서도 현장 중심의 감각과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재임 기간 동안에는 선수촌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선수 및 지도자들에 대한 지원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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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김택수 제27대 국가대표선수촌장(가운데)이 취임식 후 국가대표 선수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 2025.04.07 photo@newspim.com |
특히 그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촌장은 현역 시절,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과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남자 탁구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유승민 회장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바 있다.
지도자 생활 이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아시아탁구연맹 수석부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다양한 행정 경력을 통해 폭넓은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국가대표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철저히 지원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실현해 누구나 함께 성장하는 열린 선수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