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본 증시] 관세 협의 기대에 6% 급등...3만3000엔선 회복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16:26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5:38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8일 닛케이지수는 미국과의 관세 협의에 기대감에 대폭 반등하며 3만3000엔 선을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03%(1876.00엔) 상승한 3만3012.5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6.26%(143.36포인트) 오른 2432.02포인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관세 등 일본과의 무역 협상 담당자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지명하며, 다른 국가들보다 우선해 일본과 협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일본도 관세 협의를 주도할 담당 각료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을 지명하는 등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졌다.

간밤 미국 시장의 기술주 강세로 과도한 위험 회피 심리가 일시적으로 진정된 데다, 전날 닛케이주가가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찍은 반동으로 자율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오름세를 지지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달러=147엔대 중반까지 오르며 엔고 추세가 진정된 것도 수출 관련 종목의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이 8.73%, 토요타가 7.15% 상승했다.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를 둘러싸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한 일본제철도 6.00% 올랐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발단으로 한 무역 전쟁이 세계 경기를 냉각시킬 것이라는 경계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오후장에서는 다소 상단이 무거운 움직임도 나타났다.

중국은 이날, 미국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자국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4198억엔, 매매량은 26억3771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621개로 전체의 99%를 차지했으며, 하락은 12개, 보합은 4개였다.

패스트리테일링, 어드밴테스트, 도쿄해상 등이 상승했고, 다이이찌산쿄, 스즈키, JR동일본은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