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관세 폭탄' 맞은 중국 "인도, 美의 관세 남용에 함께 맞서야"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4:39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4: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이 오늘(9일)부터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4%로 올려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인도에 "미국의 관세 남용"에 함께 맞설 것을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힌두스탄 타임스와 인디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주 인도 중국 대사관 위징 대변인은 전날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중국과 인도 간 경제·무역 관계는 상호 보완 및 상호 이익에 기초한다"며 "미국의 관세 남용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대 개발도상국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중국은 경제 글로벌화와 다자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이는 글로벌 경제에 강력한 추진력이 돼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약 30%에 기여했다"며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영문)는 전날 인도가 미국의 압박에서 벗어나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논조의 전문가 칼럼을 실었다.

칼럼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관세·약물 남용·이민·종교의 자유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인도를 압박하고 있고, 이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미국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인도의 전략적 역량을 중시해 인도에 많은 권리와 적은 의무를 제공했지만 트럼프 집권 2기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 불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의 인도 정책은 최소한의 의무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 전략은 인도의 취약한 전략적 위치를 전 세계에 잔인하게 노출시키고, 이는 또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최근 미국과의 소통에 좌절하고 후회하는 이유"라고 적었다.

칼럼은 말미에 "결과적으로 인도의 외교 전략은 점점 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것이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과거 국경 갈등으로 묶여 있던 자원을 해방함으로써 인도 이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