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하다가 고립된 6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1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무안군 현경면 가입리 선착장 인근 갯벌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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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고립자를 구조 중인 해경. [사진=목포해경] 2025.04.11 hkl8123@newspim.com |
해경은 인근 파출소, 해경구조대, 목포항공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갯벌에 고립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위치는 육상으로부터 약 400m 가량 떨어진데다 물이 들어오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목포항공대 헬기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현재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 활동하기 전 반드시 미리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지형을 숙지해야 한다"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망설이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