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하다가 고립된 6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1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무안군 현경면 가입리 선착장 인근 갯벌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 해경구조대, 목포항공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갯벌에 고립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위치는 육상으로부터 약 400m 가량 떨어진데다 물이 들어오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목포항공대 헬기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현재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 활동하기 전 반드시 미리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지형을 숙지해야 한다"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망설이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