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토), 경북 청송 산불피해지역 찾아 자원봉사 실시
청소년과 전문가 봉사단 4개팀 40여 명이 보건의료 등 재능봉사 및 물품 기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지난 12일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 40여 명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을 찾아 이재민 140여 명을 대상으로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대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최근 산불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고 청송국민체육센터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140명들에게 보건의료,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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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청송 산불피해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대구시] 2025.04.13 yrk525@newspim.com |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보건대와 대구과학대 등 지역 학생들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돼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문진, 구강 점검, 마사지 등으로 이재민들의 건강과 위생을 살뜰히 살피는 한편, 직접 만든 카스텔라 500개와 치약·칫솔세트 5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사)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2013년에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년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13개 팀, 총 800여 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전문가 단원들로 구성돼, 요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플로리스트, 사진영상, 물리치료, 보건의료, 건강스포츠, 뷰티, 전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