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4년 글로벌 미술품 판매 전년대비 12% 감소..."보수적 대응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KAAAI) 발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KAAAI)는 '2025 아트 바젤과 UBS 글로벌 아트 마켓 리포트'를 인용 "지난해 글로벌 미술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575억 달러(약 82조 3000억원)로 추정됐다"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고가 미술품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거래량 자체는 3% 증가한 4050만건을 기록, 저가 작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5 홍콩 아트바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5.04.14 fineview@newspim.com

지난해 미술시장에서는 신규 구매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구매자의 44%가 신규 구매자였으며, 이들에 대한 판매 비중도 38%로 늘어나, 미술시장이 새로운 컬렉터를 적극적으로 유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비록 판매액이 11% 감소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76%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랑 자체 웹사이트 및 온라인 채널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아트페어도 여전히 미술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화랑들은 아트페어를 신규 컬렉터를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채널로 꼽으며, 아트페어의 판매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경매시장은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시장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심리적 측면에서 시장이 40% 감소한 반면, 실제로는 전년 대비 15%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대부분의 대형 화랑들은 2025년 미술품 시장이 보다 안정화되어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따라서 미술시장 관계자들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다변화된 신규 구매자와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은 앞으로 미술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에는 보다 다양한 층에서의 참여가 기대되며, 변화된 시장 구조가 본격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측은 "트럼프 집권이후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기존의 큰 손 컬렉터들의 태도와 그들과 미술시장의 관계에 따라 미술시장이 좌우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라며 "미술시장의 불안 요인은 여전히 2024년에 이어 지속될 것이며 시장상황을 낙관하기보다는 관망과 자제를 통해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