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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국가 전략 투자로 새로운 판 짜겠다…조세부담률 22%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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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기후경제 전환·기업 지원 전략 밝혀
"AI, 5년간 총 100조 규모 민관 공동투자"
"尹정부 감세 기조 즉각 중단해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6일 '경제분야 정책'으로 국가의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의 조세 부담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조세부담률을 현행 17%에서 22%로 회복시켜야 한다는 대안을 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기업은 경제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해야 한다. 신산업에, 국민 개개인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경제에서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6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어 "전략적 국가투자로 정부가 혁신의 위험을 앞장서 부담하겠다"며 "국가투자로 민간의 활력과 창의성을 끌어올리고, 경제의 새판을 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투자할 분야로 ▲인공지능(AI) ▲기후경제 전환 ▲기업 지원 등을 꼽았다.

김 전 지사는 "AI 주권 확보와 산업의 전환은 전략적 국가투자의 핵심 분야"라며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규모 민관 공동투자로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AI 혁신 프로젝트 지원으로 산업과 사회의 AI 대전환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AI, 차세대반도체,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탈탄소 에너지전환 등 5대 첨단기술 분야 R&I(Research & Innovation) 사업을 위해 국가전략기술기금 50조원을 조성해 지원하겠다"며 "AI전환 국민 역량 교육도 강화해 국민 개개인이 AI 전환의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후경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후퇴한 녹색산업 투자를 복원하겠다"며 "2025년 기준 10조원인 녹색산업 예산을 매년 1조원씩 증액하고, 민간투자를 35조원까지 늘려2030년 이후에는 매년 50조원의 녹색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지사는 또 권역별 녹색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2차전지, 전기·수소차, 재생에너지 등 녹색 산업을 육성과 탄소무역장벽에 대응하는 수출 경쟁력을 확보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리스크 테이커(Risk Taker)로서 위험을 부담하며, 스타트업의 도전을 껴안고 지원하겠다"며 "민간 벤처모펀드 5년간 50조원 조성으로 마련될 혁신의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해도 일어나서 다시 도전하며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6 choipix16@newspim.com

아울러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혁신 금융정책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김 전 지사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상법, 자본시장법 개정은 자본시장 발전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5대 메가시티별로 정책금융기관(지역투자은행)을 설립해 투자 활성화 및 초광역별 성장을 위한 전략 투자를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김 전 지사는 이같은 정책의 실현을 위해 현실성 있는 재정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장을 재설계해야 할 시대에 정치는 감세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약속하면서도 그에 따른 재원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자세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가투자시대 적극적인 재정전략을 위해서는 17%대로 떨어진 조세부담률을 22%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며 "그래도 OECD 평균 조세부담률 25%에도 못 미친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감세 기조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전 지사는 이후 구체적인 증세 방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이 세금을 더 내기 위해서는 세금이 정부에서 허투루 안 쓰인다는 신뢰가 먼저 확보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부터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는 증세를 국민과 논의할 수 잇는 정부의 자기혁신이 먼저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 놓고 증세 포함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AI 100조 투자 등에 대한 구체적 자금 조달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예산 대해서는 다음에 별도로 재정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추후 토론 과정에서 이야기 될 부분인데 각각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시간이 부족하다. 나중에 함께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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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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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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