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슬로건 '다시, 함께'…민주주의 정신 회복 등 뜻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더하기 캠프'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캠프 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임명됐다. 정책 싱크탱크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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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16 choipix16@newspim.com |
최 전 수석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당시 후보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기도 했다. 또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캠프 싱크탱크는 윤 교수가 총괄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산업분야에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이병헌 광운대 교수가 임명됐다. 또 경제 분야는 김공회 경상대 교수, 정치 분야에 홍재우 전 경남연구원장,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이정철 서울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캠프 슬로건은 '다시, 함께'로, 민주당이 배출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연정으로 민심을 모아 사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김 전 지사는 "제 국정운영 경험과 청년의 패기를 더하고, 뺄셈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연대와 연합으로 덧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더하기'를 통해 압도적 정권 교체를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