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의당과 노동당, 민주노총 내 산별노조 등 진보 세력은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를 통해 강원 태백 출신인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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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영국 대표.[사진=정의당 강원도당] 2025.04.16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 태백에서 탄광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권 대표는 서울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사회대개혁을 통한 불평등 구조 타파를 강조했다.
또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으로 23년간 노동 문제와 사회 참사에 기여해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며 활동해왔다.
권 대표는 "정권교체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자, 여성, 성 소수자, 장애인 등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사회대개혁을 주창했다.
권 후보의 핵심 추진 과제로는 선거제 개편, 노조법 개정,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 지급, 초부유세 신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죄 대체입법, 동성혼 법제화, 인권 존중 난민법 등이 포함됐다.
연대회의 경선에는 권영국 대표와 한상균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 대표가 참여했으며 독자 후보 선출을 위해 공동 경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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