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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②"최악은 지났을 수도…변동장세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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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표 악화→실물지표 반영 국면 돌입
1분기 실적 예년보다 저조한 흐름 부담
일각선 S&P500의 4800선 시험 전망도

이 기사는 4월 21일 오후 2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①"최악은 지났을 수도…변동장세는 게속">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는 다음 달 발표되는 4월분 경제 실물지표에서 관세 정책의 여파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 BofA의 하트넷 전략가는 3월에 증가했던 소매판매 수치가 감소할 가능성, 지난 3년 20만~25만건 범위였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범위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 ISM 제조업 4월분 보고서에서 재고지수가 55를 초과하고 신규 주문지수가 40 미만으로 떨어져 신규주문/재고비율이 불황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ISM 신규수주/재고 비율 추이 [자료=뱅크오브아메리카]

미국 기업 실적이 일찍이 예년보다 저조한 양상을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요소로 거론된다. 현재까지 1분기 결산을 공개한 S&P500 기업 12% 가운데 월가 기대치를 초과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비율은 71%로 5년 평균인 77%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과 폭은 6.1%에 불과해 5년 평균 8.8%보다 저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분 결산에 대해 관세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시기라고 판단하고 가이던스를 주시 중인 상태였다.

일부 전문가는 S&P500이 하락세를 이어가 4월8일의 저점인 4983이나 주요 지지선으로 언급돼 온 4800을 시험할 가능성도 거론한다. 리톨츠웰스매니지먼트의 캘리 콕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주식시장이 경제 침체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고 일반적인 침체기 때는 지금보다 낙폭이 훨씬 크게 전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어드에 따르면 1965년 이후 S&P500의 침체기 떄 최고점 대비 평균 낙폭은 36%다. 현재 S&P500의 최고점(2월) 대비 낙폭은 14%다.

BCA리서치의 마르코 파픽 전략가는 "[유예기간 동안의 협상에 따라] 상호관세율이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여 결국 4800 저점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4800선으로 떨어지면 주식을 적극적으로 늘릴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덤캐피털의 제이 우즈 전략가는 "S&P500의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인 5130을 주시 중"이라며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4. "방어주, 아시아"

전략가 사이에서는 저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방어적 포지션 구축의 권고가 잇따른다. 유틸리티나 필수소비주 매입 권고가 대표적이다. 올해 시세가 28% 상승 중인 금에 대한 매수론도 계속 나온다. BofA에 따르면 지난주 16일까지 한 주 동안 금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은 80억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요나스 골터만 이코노미스트는 "최악은 지났을 수 있지만 경제 추가 둔화와 더 큰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자산의 최고치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관세 혼란 속에서 아시아 필수소비주 시세의 회복력, 검은색: MSCI AC 아시아필수소비재 주가지수, 붉은색: MSCI AC 아시아 정보기술 주가지수, 파란색: MSCI AC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 [자료=블룸버그통신]

일부 전문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발 달러화 가치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상정하고 미국 외 국제 주식의 강세 예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무역 공세 속에서 경기를 부양하려고 정책금리 인하와 재정 지출을 전개하고 있는 아시아가 눈길을 끈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필수소비주에서 기회를 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 아시아·태평양 필수소비 주가지수는 4월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현재까지 5% 상승해 같은 기간 MSCI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가 2% 넘게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슈퍼마켓 주식인 중국의 융후이슈퍼스토어(상하이증권거래소: 601933)와 일본의 고베물산(도쿄증권거래소: 3038)은 각각 모두 19% 이상 올랐다. 일부 음료·유제품 제조업체도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한다.

관련주가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방어주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고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 통한 소비 부양 의지를 보였기 떄문이다. 또 과거 수년 동안 하락세를 지속해 주가 수준이 저렴해진 가운데 이익 증가율은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로 MSCI 아·태 필수소비 지수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 수치는 MSCI 아·태지수의 2배라고 한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4월6일 보고서에서 '사업 비중이 더 현지에 치중돼 있고 업종이 방어적인 종목으로 관심이 기울고 있다며 아시아 필수소비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토키오마린애셋매니지먼트의 히로노리 아키자와 최고투자책임자는 "필수소비재는 수요가 크게 변동하지 않고 미국 수출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종목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올해 들어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인 이른바 'M7' 종목 중 테슬라(TSLA)와 알파벳(GOOGL)이 1분기 결산을 발표한다.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은 각각 22일과 24일 모두 주식시장 정규장 마감 뒤 공개된다. 알파벳과 테슬라의 연초 이후 주가 낙폭은 각각 20%와 40%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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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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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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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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