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일터에서 맞돌봄 가능한 환경 만들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5:48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5:48

22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신한금융,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하는 중소기업 지원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22일 "일터에 맞돌봄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2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등 일·가정양립 환경조성을 선도한 공로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2025.03.26 dedanhi@newspim.com

신한금융그룹은 직원들의 일·가정양립을 돕고 맞돌봄을 촉진하는 사내지원 제도를 넘어 사회 전반의 일·가정양립 여건조성에도 적극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기금으로 육아휴직 근로자에 대한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총 200만원씩 지원했다.

또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는 '신한꿈도담터' 사업을 통해 전국 200여곳에 공동육아시설을 조성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직장 어린이집을 중소기업 직원 자녀에게도 개방하는 '상생형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했다.

출산고객 대상으로 출산축하금 30만 원과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40주, 맘(Mom) 적금' 등 다양한 출산친화 금융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2023년부터 취약계층 부부의 난임검사비와 치료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하기 시작해 첫 해 585쌍의 부부를 돕는 등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출생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은 '맘편한, 4아워(Hours)' 제도를 통해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자녀의 등·하원과 등·하교를 동행할 수 있도록 오후 12시 출근하고 오후 4시 반에 퇴근할 수 있게 했다.

출산축하금과 난임치료 지원 등 맞춤형 일·가정양립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일·가정양립제도 및 가족친화문화 확산으로 인해 신한은행의 남성육아휴직률은 최근 2년 사이 3.4%에서 7.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6 mironj19@newspim.com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인력부족 등으로 육아휴직 이용이 어려운 형편인데, 신한금융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은 사회 전반의 일·가정양립 조성에 큰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감사패 전달에 이어 열린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등 맞돌봄 문화 확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직장 내 양성평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은행권 전반에서 남성육아휴직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90%를 초과한 여성 육아휴직률에 비하면 아직 미흡하다"면서 "은행권의 남성 육아휴직이 이제 막 물꼬를 튼 만큼, 신한은행이 맞돌봄 문화 확산의 선도모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채용·승진·배치·임원 구성·임금 전 영역에서 양성평등이 확립될 수 있도록 조금 더 힘을 써달라"며 "정부도 일터에 잔존하는 가부장적 문화와 남녀차별을 해소하고, 맞돌봄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